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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서건창,병살 송구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2루수 서건창이 6회 삼성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을 받아 이해승을 포스아웃시킨뒤 1루로 던져 병살시키고있다 .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09. 2023.04.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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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077' LG 가르시아, 결국 2군행 통보

LG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결국 2군에 내려갔다. LG는 휴식일인 19일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진 탓이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가르시아는 후반기에 합류,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15에 그친다. 홈런 4개, 타점 19개. 8월 18일 SSG 랜더스전에서 역대 11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지만 최근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9월 12경기에서 타율이 고작 0.077(39타수 3안타)에 그쳤다. 타점은 고작 1개뿐이고,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LG가 0-5로 패한 1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번 타자·2루수로 출전해 2회 1사 2루, 4회 1사 1루 찬스에서 번번이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결국 6회 수비 때 서건창으로 교체됐다. 14일 두산전에서는 3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난 가르시아는 0-4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달 43타석에서 삼진만 16차례나 당했다. 8월 말 0.281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이 어느덧 0.215까지 뚝 떨어졌다. 이에 최근 들어 가르시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날이 잦았다. 공격에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자, 서건창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를 1군에서 제외, 재정비의 시간을 줬다. 가을 야구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라도 가르시아의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가르시아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 두산 베어스 투수 임창민 등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승패 없이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베테랑 투수 임창민은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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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의 대타 끝내기, 삼성 이틀 연속 키움 '격파'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전날 11-4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키움을 격파,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5연승을 질주하던 키움은 연패로 대구 원정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두 팀의 공격은 0-0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3회 말 김현준과 김지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4회 말에는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삼성은 5회 말 선제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이 후속 강민호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키움 우익수 푸이그가 3루를 향해 다이렉트로 송구하자 1루 주자 강민호가 2루 쪽으로 리드를 길게 가져갔다. 키움 내야진이 1·2루 사이에서 강민호를 잡기 위해 런다운을 걸었는데 그사이 구자욱이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키움은 7회 초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삼성 선발 수아레즈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키움은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9회 초 무사 1루에서 이정후-푸이구-김웅빈이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연장 승부가 점쳐지던 9회 말. 삼성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김재성의 안타와 이해승의 희생번트, 김현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 김현준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2사 1·3루에서 피렐라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이어 대타 이원석이 키움 불펜 이영준의 4구째를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쾌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1-1로 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이 승리 투수. 타선에선 1번 타자 김현준이 사사구 4개로 리드오프 역할을 100% 해냈다. 9회 말 대타로 경기를 끝낸 이원석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3회부터 불펜을 가동, 총력전을 펼쳤지만 석패를 당했다. 4번 푸이그가 4타수 무안타, 6번 김수환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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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허삼영 감독 백정현 반전투 기대, 관건은 팔 스윙

허삼영 삼성 감독이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백정현의 반전투를 기대했다. 허삼영 감독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백정현이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런 노력이 오늘 경기에서 결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백정현은 전날까지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 평균자책점 6.44로 부진하다.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한 지난해(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리그에서 피홈런이 16개로 가장 많다. 직구 평균 구속은 지난해 136.8㎞/h에서 올 시즌 135.3㎞/h로 더 떨어졌다. 허삼영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팔 스윙 속도다. 더 빨라져야 한다. 팔 스윙이 보완되면 (타자와)승부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장타를 맞을 수 있다"며 "투구 메커니즘이 아니라 교정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불펜 투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우익수)-이해승(유격수)-이재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2.07.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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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LG전 13타수 무안타, 피렐라 2G 연속 홈런

주중 3연전에서 침묵한 방망이가 KIA 타이거즈를 만나 호쾌하게 돌아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1로 앞선 5회 초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KIA 윤중현의 시속 136㎞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발사각은 20도로, 낮고 빠르게 날아갔다. 피렐라는 올 시즌 초반부터 타격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중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주까지 0.380이었던 타율이 LG와 3연전 종료 후에 0.361까지 떨어졌다. 3경기 연속 무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었다. 피렐라는 KIA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7일 경기 1회 초 KIA 에이스 양현종에게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뽑았다. 또 3회에도 안타를 뽑아 4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이어 18일 경기 역시 홈런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해, 홈런 순위를 공동 7위에서 단독 3위까지 끌어올렸다. 피렐라의 시즌 타율은 0.361이다. 한편 삼성은 18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6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와 1번 타자·중견수 김현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4타점(5타수 3안타) 활약 속에 6-2로 이겼다. 8번 타자·유격수 이해승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형석 기자 2022.06.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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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책·2삼진→2번트·2안타…삼성 이해승 "기분 좋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22)이 전날 실수를 완벽회 만회했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허윤동의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박해민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 김재성이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이해승은 찬스를 잇는 역할을 착실하게 했다. 숨은 MVP였다. 이해승은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LG 선발 투수 이민호의 초구에 3루 쪽으로 번트를 댔다. 그 사이 1루 주자 송준석은 여유 있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김재성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이해승은 경기 뒤 "기습 번트 사인이 나왔다"고 말했다. 4-0으로 앞선 4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초구에 희생번트 작전에 깔끔하게 성공했다. 후속 김재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은 4-0까지 달아났다. 이해승은 6회 무사 1루에서 희생 번트와 강공 작전을 오가며 침착하게 승부했다. 결국 3볼-1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삼성은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재성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후에도 우중간 안타를 추가했다. 이해승은 이날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벤치의 번트 작전을 두 차례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해승은 전날 경기에서 아픔을 경험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나 송구 실책을 했다. 이는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 전 허삼영 삼성 감독의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였다. 이해승은 2타수 무안타 2삼진, 실책 2개를 기록한 뒤 8회 교체됐다. 삼성은 0-7로 졌다. 허삼영 감독은 15일 "아마도 잠실구장에서 처음 경기를 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이해승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이해승은 15일 경기 벤치의 작전을 100% 수행, 믿음에 보답했다. 5회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있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는 경기 뒤 "어제(14일) 어이 없는 실책을 범해 더 집중했다"며 "실책의 영향의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오늘 좋은 역할을 해 기분 좋다"고 웃었다. 인천고 출신의 이해승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72순위에 입단했다. 5월 31일 1군에 데뷔해 타율 0.321(29타수 9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은 이해승이 유격수로 좋은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선수 기용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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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허삼영 감독 "김재성과 하위 타선 맹활약"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백업 선수의 활약 덕에 LG를 꺾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 2안타 빈타 속에 영봉패(0-7)를 당한 삼성은 하루 만에 웃었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과 김지찬이 부상과 휴식 차 모두 빠졌다. 대신 강한울이 2루수(5번 타자)로 나서고, 송준석이 우익수(9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해승이 7번 타자·유격수, 김재성이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4번 호세 피렐라-오선진-오재일-강민호를 제외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김재성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이해승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송준석도 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세 차례나 출루했다. 선발 투수 허윤동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인 LG 이민호(5이닝 6피안타 6실점)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재성이 공수 양면에서 물꼬를 터준 경기였다. 수비에서 허운동을 잘 이끌었고, 타격에서도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윤동이 6월 콜업 이후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다. 선발진 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기존 선수의 부상으로 새롭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하위 타선에서 활기를 띈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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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차포 뗀 삼성, LG에 완승…백업이 빛났다

삼성 라이온즈가 차포를 모두 떼고 LG 트윈스를 꺾었다. 백업 선수의 깜짝 활약 덕분이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 2안타 빈타 속에 영봉패(0-7)를 당한 삼성은 하루 만에 패배를 되돌려줬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과 김지찬이 모두 빠졌다. 삼성 간판 스타 구자욱은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대구로 내려갔다. 김지찬은 휴식이 필요한 몸 상태여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축 선수 두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 보였다. 대신 강한울이 2루수(5번 타자)로 나서고, 송준석이 우익수(9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해승이 7번 타자·유격수, 김재성이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4번 호세 피렐라-오선진-오재일-강민호를 제외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백업 선수들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1회 강민호의 1타점 3루타로 앞서나간 삼성은 2회 선두 타자 송준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 이해승의 번트에 이은 김재성의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4회 초에는 선두 강한울과 후속 송준석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해승의 희생 번트로 찬스를 이어갔다. 김재성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가자 김헌곤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4-0으로 앞선 6회 초에는 선두 송준석의 볼넷, 후속 이해승의 2루타가 나왔다. 김재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성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이해승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송준석도 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세 차례나 출루했다. 선발 투수 허윤동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인 LG 이민호(5이닝 6피안타 6실점)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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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삼성 구자욱 햄스트링 통증으로 2군행…김지찬 선발 제외 휴식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그동안 구자욱이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뛰었다. 어제(14일) 경기 종료 후 트레이닝 파트에서 구자욱에게 휴식을 권했다"고 밝혔다. 자칫 통증을 안고 계속 뛸 경우 더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구자욱은 이날 대구로 이동해 당분간 휴식할 예정이다. 추후 상태를 보고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 허삼영 감독은 "현재로서는 복귀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은 구자욱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 40경기 출전, 타율 0.280 2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는 이번이 올 시즌 세 번째다. 한편 리드오프 김지찬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허 감독은 "김지찬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지찬을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81 19도루 35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에 삼성은 호세 피렐라(좌익수)-오선진(3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김재성(포수)-김헌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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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안타 2개, 팀 실책은 4개…삼성, 이길 수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0-7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완봉승을 거둔 LG 선발 아담 플럿코(9이닝 무실점)의 호투에 막힌 탓도 크지만, 기본적으로 수비가 흔들렸다. 이날 삼성이 기록한 안타가 겨우 2개였는데 팀 실책이 4개였다. 이길 방도가 없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수비력이 좋다"고 칭찬한 이해승이 유격수로 나서 실책 2개를 범했다. 2루수 김지찬,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실책 1개씩 기록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후 손호영의 내야 땅볼 때 이해승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어 홍창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수아레즈가 1사 1, 2루에서 박해민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박해민의 발을 너무 의식한 탓인지 병살타로 처리하려고 서두르자 2루 송구 미스를 했다. 유격수와 2루수 모두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던진 공을 결국 중견수 앞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한 손호영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수아레즈는 이후 안타와 내야 뜬공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는 중계 플레이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삼성은 7회 말 2점을 뺏겨 승기를 내줬다. 손호영이 이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2루수 김지찬의 송구 실책. 후속 홍창기의 타구는 유격수 이해승의 글러브를 맞고 빠져나갔다. 타구가 다소 빨랐지만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놓쳤다. 이어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LG 4번 타자 채은성이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스코어는 0-6까지 벌어졌다. 삼성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꺾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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